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마이즈루 인양기념관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서 교수는 "마이즈루는 일제강점기 여러 식민지에 파견됐던 일본인들이 돌아오는 관문이었다"며 "이 기념관은 일본인의 귀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고 일부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억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버스를 대절해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고 아이들의 역사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었다"며 "그런데 이 전시관은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침몰한 우키시마호 사건은 단 한 줄도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역사를 바라보는 이중적 행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은 1945년 8월 광복 직후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 등을 태운 귀국선 우키시마호가 마이즈루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으로, 8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실 규명과 유해 송환 문제가 남아있다.
서 교수는 앞서 지난 6월 KB금융그룹과 함께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다룬 다국어 영상을 제작·배포했으며 이번 마이즈루 인양기념관 방문 현장을 담은 영상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지속적인 영상 캠페인을 통해 우키시마호 사건이 잊히지 않고, 유해 송환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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